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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목일을 공휴일로 알고있는 사람은 요즘말로 ”옛날사람” 취급을 받습니다. 15년전인 2006년에 식목일 공휴일 폐지가 되었기 때문인데요, 지금의 10대 ~ 20대는 학창시절부터 식목일이 공휴일이 아니었기때문에 공휴일로 기억하는 사람을 옛날사람으로 취급하는 것이죠. 필자 역시 학창시절 식목일은 쉬는날이자 4월달을 대표하는 대표공휴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식목일 공휴일 폐지 이 후 4월달의 쉬는날이 사라져버린 느낌이 들어 아쉬운데요, 식목일 공휴일 폐지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식목일 유래
식목일의 직접적인 유래는 1910년 4월 5일 대한제국 황제인 순종이 친경제 때 친히 나무를 직접 심은것에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후 일제강점기 시절 총독부가 일황 생일과 겹친다는 이유로 4월 3일로 변경하였으나, 해방 이 후 1946년에 미 군정청에 의해 오늘의 식목일인 4월 5일로 환원, 제정되었습니다.
식목일 공휴일 폐지 역사
1946년 식목일 제정.
1949년 대통령령으로 공휴일로 지정하였습니다.
1960년 사방의 날로 대체 지정되며 11년 만에 공휴일을 폐지하였습니다.
1961년 식목의 중요성과 국민참여가 대두되어 공휴일로 재지정 하였습니다.
2006년 주 5일제도 시행으로 인한 근로일수 감소로 공휴일에서 폐지 하여 지금까지 비공휴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식목일 공휴일 부활?
산림청에서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구온난화로 나무 심는 기간을 3월로 앞당겨야 한다는 여론이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들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 되어 왔으며, 그 타당성을 신중하게 검토중이라고 하였는데요, 행정안전부의 기념일 관련 시행령을 개정하며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답해 내 후년에 식목일 공휴일 부활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다가오는 식목일을 기념해 그 유래와 폐지 역사, 그리고 공휴일 부활 가능성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의 심각성과 친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된 현재 시점에서 식목일이 다시 공휴일로 재지정된다면 더욱 그 의미가 강조될것으로 생각됩니다.